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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교도관에게 몰래 천만 원 줬더니..."통화기록 지워라" 요구 / YTN

2022-09-29 0 Dailymotion

청송교도소라 불렸던 경북북부제3교도소 20대 재소자 A 씨는 지난달 50대 교도관 B 씨에게 백만 원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다시 5백만 원과 3백만 원을 B 씨의 차명 계좌로 이체했는데, 교도소 안에서 가족에게 전화해 송금을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재소자 A 씨(지난달 26일) : 내가 좀 급하게 쓸 일이 있는데 돈 이체 좀 해 줘라.] <br /> <br />[A 씨 가족(지난달 26일) : 얼마?] <br /> <br />[재소자 A 씨(지난달 26일) : 300만 원 정도.] <br /> <br />B 교도관이 받은 금품은 현금 9백만 원과 백화점 상품권 백만 원, 모두 천만 원 상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B 교도관은 A 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빌려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고 적발될 것을 우려해 A 씨 가족에게 통화 기록까지 지우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 물품을 직접 맡아줬던 사실을 A 씨 가족에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B 교도관 (지난달 19일) : (A 씨가) 급하다고 통사정을 하더라고요. 그래서 부득이하게 전화기를 사용하게 해 줬네.] <br /> <br />[A 씨 가족(지난달 19일) : 네네.] <br /> <br />[B 교도관(지난달 19일) : 이런 게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. 그러니까 바로바로 지우시면 되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B 교도관과 사이가 틀어진 A 씨가 교도소 측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고 해당 교도소가 조사에 나선 데 이어 관할 지방교정청이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불거지자, B 교도관은 뒤늦게 원금에 이자까지 얹어 갚으며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현금의 경우, 자신이 스포츠토토를 하는데 A 씨도 이를 하고 싶어 해 받은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지난 15일 B 교도관을 직위 해제하고,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에도 경북 포항교도소 교도관이 재소자에게서 뒷돈을 받아 적발됐고, 그보다 앞서 부산구치소 교도관은 재소자들에게서 3천만 원을 받아 징역 3년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장관은 취임 직후 교정 공무원 처우 개선 방안을 내놓으며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지만, 일부 공무원의 비위가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291026546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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